스노우피크 도크돔 Pro.6 - SD-506

스노우피크의 제품들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, 제품을 구입하고 나서 후회가 없다.

 

초코색 도크돔은 단종이 된 것 같고, 발매가격은 1,980,000원,

 

전용 그라운드 시트, 이너매트, 쉴드루프까지 모두 구입하면 260만원 가량 했던 것 같다.

 

현재 판매중인 아이보리 컬러의 도크돔은 208만원으로 가격이 조금 올랐다.

 

 

 

도크돔 초코색 중고 제품은 상태에 따라 편차가 조금 있지만

 

쉴드루프와 그라운드 시트, 전용 매트를 를 포함하여 90~100만원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니

 

브랜드의 인지도와 제품의 만듦새, 활용도를 생각해보면

 

중고라는 단점을 제외하면 어중간한 제품을 신품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 훨씬 메리트 있다고 본다.

 

가뜩이나 스노우피크의 A/S는 화기류를 제외하고 언제, 어디서 구입했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니

 

특히나 텐트류는 상태를 보고, 중고 제품을 구입하셔도 무방하다.

 

 

 

프로 시리즈는 출입구를 올려도, 사진과 같이 측면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

 

공간이 협소하거나, 타프가 없는 상황에서 간단한 캐노피를 만들어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.

 

주방용품이 거창하지 않거나, 비교적 미니멀하게 부부/연인 오토캠핑을 하는 분들이라면

 

약간 협소하긴 하지만, 타프 없이도 생활공간이 있으니 타프 설치의 번거로움도 덜어낼 수 있다.

 

또한, 스킨도 가볍고, 폴도 ø11mm로 가볍기 때문에 춥거나, 더운 날 설치/철수에도 유리하다.

 

 

 

일단 13.5kg의 무게가 엄청 반갑다.

 

패킹 사이즈도 굉장히 만만하다.

 

위의 그림에서도 확인 할 수 있지만 이너룸 설치 기준으로 성인 4명, 아이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.

 

실제로는 성인 2명, 아이 2명이 엄청 쾌적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생긴다.

 

이너룸 없이 쉘터로 사용하면 공간감이 훨씬 좋아진다.

 

우리 가족은 쉘터 모드일 때, 헬리녹스 코트 컨버터블(야전침대) + 코트레그를 3명 각자 세팅하고,

 

침대 아래 짐들을 넣어두니 실내가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.

 

 

 

사진상으로 까맣게 보이는 부분을 모두 개방 할 수 있다.

 

전/후의 출입문 까지 모두 개방하면 통풍이 너무 잘 되어 가만히 누워있으면 시원하다.

 

밤에는 천정의 우레탄창을 통해 별도 볼 수 있다.

 

스커트가 있기 때문에 겨울은 추위를 막아주고, 여름엔 벌레들을 막아준다.

 

그리고, 위 사진의 닫혀있는 후면 출입구에는 랜드브리즈4를 도킹 할 수 있다.

 

그래서 랜드브리즈 Pro.4도 샀다.

 

이렇게 하면 도크돔을 전실(쉘터)로 랜드브리즈를 침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실텐트처럼 사용 할 수 있다.

 

반대로 리빙쉘 롱프로에 도크돔을 도킹하면 롱프로를 전실로, 도크돔을 침실로 사용하는 대형 전실텐트가 된다.

 

 

 

여름/겨울엔 쉘터형으로 사용하고,

 

봄/가을에는 돔텐트로 사용하고,

 

겨울에는 랜드브리즈와 함께 전실텐트로 활용하고,

 

많은 인원이 캠핑을 할 때에는 리빙쉘 롱프로와 대형 전실텐트로 활용할 수 있으니

 

상태가 좋은 제품을 적정한 중고가격에 구입한다면

 

이보다 더 좋은 제품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출발 하기도 전에 무거운 텐트를 피칭할 생각이 들어 두려운 분,

 

적당한 가격으로 멋과 실용성, 기능성 까지 챙기고자하는 분,

 

한 가지 제품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캠핑을 즐겨보고 싶은 분이라면

 

도크돔 강력하게 추천!!